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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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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유물 보존처리

금속유물은

금·은·동·철 등의 단일금속으로 만들어지거나 금동·청동과 같이 다른 금속이나 비금속과 합금하여 만들어진 유물을 말한다. 금속유물은 오랜 세월 땅속에 매장되어 있다가 발굴로 인해 출토되면 급작스러운 환경변화로 부식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래의 모습을 잃어가게 된다. 이러한 유물에 과학적인 보존처리를 실시하여 유물의 부식을 인위적으로 억제하고 유물의 원형을 회복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 1. 처리 전 조사
    유물의 현재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보존처리 방법을 수립 하기 위하여 보존처리 전 상태조사를 실시한다. 처리 전 유물 상태 등을 사진촬영하고 카드에 기록하고 내부의 구조와 균열상태 그리고 부식의 정도 등을 확인하기 위해 X선 촬영과 현미경 조사 등을 실시한다.
  • 2. Cleaning
    표면의 이물질 및 부식생성물을 scalpel, 정밀 분사가공기 등을 이용하여 물리적인 방법으로 제거하고 경우에 따라서 화학적인 방법을 제한적으로 적용한다.
  • 3. 탈염처리
    출토 금속 유물에 염화물이 함유되어 있으면 부식은 급속하게 진행된다. 철제 유물은 알칼리 용액(Sodium Sesquicarbonate법)을 만든 후 유물을 침적하여 염소이온을 용출시키는 탈염처리를 한다. 탈염처리 후 유물내부에 남아있는 알칼리 용액을 제거하며 이때 진공고온고압탈염처리기를 사용한다. 동제나 동합금제는 탈염처리를 하지않고 B.T.A 용액에 함침하여 안정화 처리를 한다.
  • 4. 건조
    유물의 내부에 수분이 남아 있을 경우 재부식이 진행되기 때문에 탈염처리를 종료한 후 열풍건조기에 넣어 80~100˚C에서 열풍건조를 실시한다.
  • 5. 강화처리
    합성수지 함침은 약화된 유물의 강화와 부식방지 효과를 얻는데 목적이 있다. 감압함침으로 합성수지를 침투시켜 유물을 강화시키고 수분 등 부식인자가 유물과 직접 접촉하는 것을 막아준다. 철제유물 강화제로 아크릴계 수지인 Paraloid NAD-10용액을 30~40%까지 저농도에서 고농도로 농도를 높이면서 사용한다.
  • 6. 접합 및 복원
    탈락된 많은 편들을 원래의 위치에 접합하고 결실된 부분은 원형을 알 수 있는 부분에 한해서 복원재를 이용하여 복원한다. 접합 후 복원재를 소도구로 제거하여 마무리 한다.
  • 7. 색맞춤
    접합하거나 복원된 부위는 유물의 색과 유사하게 색맞춤하지만, 30cm이내에서는 복원부위를 구별할 수 있고 1m이상에서는 구별할 수 없도록 채색하여 준다.
  • 8. 보존관리
    보존처리 후의 상태는 향후 유물의 재처리, 관리 및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므로 사진촬영하고 보존처리 전과정과 사용된 재료를 상세히 기록한다. 유물은 처리 후 공기가 통하지 않는 이축연신비닐에 제습제를 함께 넣어서 밀봉 포장한다. 보존처리 된 유물도 상대습도 60%이상이면 재부식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안전한 보존관리를 위해 상대습도 45∼55%, 온도 18~20˚C정도의 항온항습을 유지해야 한다.